와인을 접하다 보면 생소한 용어에 지레 겁먹게 될 때가 있습니다. 와인을 선택할 때 아는 만큼 보이듯이, 기본적인 와인 용어를 알아두시면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와인 크리스피, 와인 피니시, 와인 부케 등 와인 용어 모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와인 용어 모음
기본적이면서도 알아두면 좋을 와인 용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와인 크리스피
치킨에서는 바삭하다는 의미로 크리스피(Crispy)가 쓰입니다. 하지만 와인에서는 산미가 있는 상큼한 신맛을 가진 와인을 뜻한답니다. 와인과 크리스피는 잘 매칭이 안되지만, 해외에서는 흔히 쓰는 표현이니 접해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와인 피니시
좋은 와인일수록 여운은 오래가기 마련일 것입니다. 이처럼 와인이 남기는 여운을 뜻하는 피니시는 와인을 마시거나 뱉은 후에 입안에 남아있는 느낌을 의미합니다. 즉 와인이 남기는 뒷맛, 여운을 뜻하며 고급 와인일수록 입안에 남아있는 향미가 오래 지속됩니다.
부케
좋은 와인에서 나오는 향기를 뜻하는 부케(Bouqet)는 와인의 향을 표현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아로마(Aroma)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부케는 좀 더 숙성된 와인에서 풍기는 향을 뜻하며 대표적으로 오크향이 있습니다. 아로마가 천연적인 향에 가깝다면 부케는 좀 더 인공적인 향에 가깝습니다.
브뤼
브뤼(Brut)는 스파클링 혹은 샴페인의 와인 라벨에서 볼 수 있는 용어로써, 단맛이 거의 없는 드라이(Dry)한 와인을 의미합니다. 단맛이 나는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Brut'라는 용어가 쓰여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섹 / 드미 섹
섹(Sec)과 드미 섹(Demi-Sec) 또한 스파클링, 샴페인의 당도를 뜻합니다. 섹은 적당히 달콤함을 의미하고, 드미 섹은 섹보다는 좀 더 단맛이 나는 와인을 말합니다.
** 단맛을 나타내는 와인 용어
아래에는 달콤함을 뜻하는 용어로, 아래로 갈수록 달콤함을 뜻합니다.
-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 브뤼(Brut)
-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 섹(Sec)
- 드미 섹(Demi-Sec)
- 두(Doux, Sweet)
스틸 와인
스틸 와인(Still Wine)은 스파클링 와인과는 다르게 발포성(기포)이 없는 일반 와인을 뜻합니다. 만약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을 마시고 싶다면 '스틸 와인'은 포함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에뉴 비뉴
비에뉴 비뉴(Vieilles Vignes)는 와인 라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어입니다. 올드 바인(Old Vines)과 비슷한 뜻으로 최소 20~30년의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와인을 뜻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진한 포도의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퓌메 블랑
퓌메 블랑(Fume Blanc)은 자주 접해보셨을 '쇼비뇽 블랑'의 포도 품종을 뜻합니다. 원래의 이름은 쇼비뇽 블랑이었지만, 새로운 마케팅으로 '퓌메 블랑'으로 바꿨는데 이는 성공을 거두게 되며, 인기 있는 와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와인 용어 모음 (ex. 와인 크리스피 등) 정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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